다음달부터 임금교섭에 들어가는 전국 주요사업장 노조의 임금인상요구율이15%안팎으로 27일 잠정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올해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인 평균 7.1%보다 2배가 넘는 수치여서 임금교섭이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노동부에 의하면 쌍용자동차노조는 최근 대의원대회를 열어 기본급 17%인상안을 확정했고 한국통신노조는 15.1%, 한라중공업노조는 15.8%인상을 요구하고 있다.이들 기업들은 회사측이 1개월동안 노조측 요구안을 검토한뒤 교섭에 응할 방침이어서 4월말부터 단위사업장의 임금교섭이 본격화할 전망이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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