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26일 우리나라의 기업이나 개인이 미국에 출원한 특허중 약 37%만이 등록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허청에 의하면 지난 92년 한해동안 우리나라가 미국에 출원한 특허는 모두 1천4백44건으로 이 가운데 37.6%인 5백43건만이 등록됐다. 이같은 등록률은 지난 92년에 1천4백건이상의 특허를 미국에 출원한 10개국중 가장 낮은 것이다. 등록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74.4%를 기록한 스위스였고 다음은 독일(73.4%) 프랑스(70.0%) 네덜란드(64.5%) 영국(62.8%) 이탈리아(62.0%) 일본(61.6%) 캐나다(58.1%) 타이완(대만·40.4%)등의 순이었다.
우리나라의 미국내 특허 등록률이 이처럼 낮은 것은 기업이나 개인발명가들이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할 때 이미 등록된 기술을 중복 출원하고 있기 때문인것으로 분석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