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5일 장성 정기인사를 단행, 해군참모총장에 안병태 작전사령관(56·중장·해사17기), 육군 1군사령관에 오영우 교육사령관(54·중장·육사20기), 2군사령관에 조성태 국방부정책실장(53·중장·육사20기)을 각각 대장으로 진급시켜 보직키로 내정했다.★관련기사 2·5면 이들은 오는 28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대장으로 임명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국방부 획득개발국장에 윤광웅 해군2함대사령관(소장·해사20기)을 내정했다.<손태규 기자>손태규>
◎안병태 해군참모총장/해박한 지식의 작전통
해군내 주요보직을 두루 거쳐 여러 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작전통. 웬만한 신간서적은 바로 구해다 볼 정도로 독서량이 많다. 해군의 숙원인 대양해군 건설의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지만 워낙 꼼꼼한 성격이라 포용력이 부족하다는 평. 부인 박영순씨와 2남. ▲인천·56세 ▲해사(17기) ▲6항공전단장 ▲2함대사령관 ▲해군작전참모부장 ▲해군작전사령관
◎오영우 1군사령관/야전위주 전형적 무장
용모에서 부터 무장의 풍모가 두드러지는 야전형. 육군의 교육철학을 정립하고 기본전투 개념을 발전시킨 공로도 인정받고 있다. 중장을 3차에 진급하는 등 순탄치 않은 길을 걸어 왔으나 지난해 국군의 날 제병지휘관을 맡아 솜씨를 보여 대장후보로 꼽혔다. 부인 이호자씨와 1남2녀.▲전북 옥구·54세 ▲육사(20기) ▲12사단장 ▲육본 교육훈련처장 ▲5군단장 ▲교육사령관
◎조성태 2군사령관/군사외교에 많은 공로
국방부 정책기획관과 정책실장을 지낸 군내 보기드문 정책전문가이자 풍부한 야전경험의 소유자. 한미안보협력관계는 물론 중국, 러시아등과의 군사외교에 많은 공을 남겼다. 치밀한 성품으로 추진력과 문장력이 뛰어나지만 부하에게는 엄한 지휘관이란 평. 부인 이영숙(이영숙)씨와 1남1녀. ▲충남 천안·53세 ▲육사(20기) ▲56사단장 ▲1군단장 ▲국방부 정책기획관·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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