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 특파원】 한국에서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는 미국산 자동차중 일부가 미국의 권위있는 소비자보호단체인 소비자연맹(CU)이 추천하는 「권장할 만한 모델」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23일 밝혀졌다. CU는 자체 간행물인 월간 컨슈머리포트 4월호를 통해 95년 미국내 시판모델을 모두 소개·평가하는 특집을 게재했다. 중립적인 실험결과를 게재하는 것으로 정평있는 이 잡지는 한국에서 4천만원대에 팔리는 고급차인 GM 파크애브뉴와 3천만원대의 GM 그랜드 엠을 「권장할 만한 모델」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또 고급모델로 손꼽히는 캐딜락 컨코어(한국시판가 6천9백85만원대)와 링컨 콘티넨탈 타운카 역시 「권장할 만한 모델」에 포함되지 못했다.
반면 가장 많이 팔리는 수입차인 포드 머큐리 세이블(왜곤 기준)과 볼보 960(시판가 8천만원 내외), 사브 9000(시판가 4천5백만원 내외)은 「권장할만한 모델」에 포함됐다.
이밖에 벤츠와 BMW도 대체로 우수한 모델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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