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에 후판확보 비상이 걸렸다. 22일 통상산업부와 관련업계에 의하면 현대 대우 한진 삼성 한라중공업등 조선 5사가 올해 필요한 후판은 2백2만5천톤인데 비해 국내조달이 가능한 물량은 소요량의 54·4%인 1백10만1천톤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내 조선업계는 92만4천톤의 후판을 수입해야 하지만 신조선수주의 증가로 세계적으로 후판공급량이 부족, 수입도 어려운 형편이다. 더욱이 엔화강세로 일본에서 수입되는 후판가격이 현재 톤당 4백33달러선으로 국내구입때보다 14·0%가량 비싸 경쟁력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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