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서 간장병·백내장까지 예방/해독작용·눈병치료 도움되는/「시스틴유도체」 성분 다량포함/된장국에 넣어먹으면 감기 퇴치 <양파는 만병의 원인인 변비를 예방·치료한다> 식품가공업이 발달함에 따라 먹기 싫은 섬유질을 제거한 몰랑몰랑한 음식을 좋아하는 현대인에게는 공통적으로 변비환자가 많아요. 일단 변비에 걸리면 변이 썩어 독을 만들어서 만병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 변비를 예방하는 데는 섬유질을 제거하지 않은 현미·현맥(통보리)을 먹는 것이 좋은데, 다음에 말하는 바와 같이 양파가 변비를 예방하는 기가 막힌 작용을 하니까 현미·현맥과 함께 양파를 먹으면 천하 제일의 변비약으로 될 것입니다. 양파는 만병의 원인인 변비를 예방·치료한다>
<변비를 예방하는 양파의 약리작용> 양파를 잘게 썰면 눈물이 나고 코에 자극을 주는데 이것은 양파에 포함된 「이오우」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이 「이오우」는 대장에서 단백질과 세균등에 결합해서 유화수소를 만들고 이것이 장관에 작용하여 변통이 잘 되도록 하는 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양파에 포함되어 있는 섬유도 장벽을 자극하여 배변하는 운동을 도와줍니다. 변비를 예방하는 양파의 약리작용>
<양파는 간장병을 예방·치료한다> 간장 자체내에서 글루타티온이라는 효소가 만들어져서 간장의 해독작용, 지방간 예방, 산화 방지, 과산화지질 억제등을 하면서 간장을 보호합니다. 그런데 이 글루타티온이 부족하면 각종 간장병이 유발되는데, 양파에는 글루타티온에 아주 가까운 「시스틴 유도체」가 다량 포함되어 있어요. 그래서 양파를 먹으면 간장병을 예방·치료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양파는 간장병을 예방·치료한다>
<양파는 백내장에 특효약이다> 우리들의 눈에도 글루타티온이 많이 있는데 이것이 부족하면 백내장등의 눈병이 생깁니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양파에도 글루타티온에 아주 가까운 시스틴 유도체가 다량 포함되어 있으므로 양파를 먹으면 백내장등의 눈병을 예방·치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양파는 백내장에 특효약이다>
백내장이란 눈동자의 바로 뒤에 있는 수정체, 즉 카메라로 말하면 렌즈에 해당하는 부분이 희고 탁해지는 병입니다. 백내장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가장 많은 것이 노인성 백내장이지요. 빠른 사람은 40세가 넘으면 일어나는데 대체로 40대에는 약 10%, 50대에는 약 25%, 60대에는 약 50% 정도로 백내장에 걸린답니다. 공해식품을 많이 먹는 현대인, 특히 당뇨병환자에게 많이 발생합니다.
<양파는 감기, 천식에 효과가 있다. 양파는 위장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양파는 병후의 체력회복과 정력증진에 효과가 있다> 양파는 서양에서는 역사가 오래지만 동양에 들어온지는 오래지 않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양파를 취급하지 않아요. 양파와 성분·작용이 거의 비슷한 파는 그 흰 부분을 총백이라고 하여 귀중한 약으로 취급합니다. 양파는 감기, 천식에 효과가 있다. 양파는 위장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양파는 병후의 체력회복과 정력증진에 효과가 있다>
총백의 약리작용은 ①땀을 내게 해서 몸으로부터 냉기를 몰아내어 보온작용을 한다 ②기침, 가래를 진정시킨다 ③위장기능을 활발하게 해서 식욕을 증진시키고 소화 흡수력을 강화시킨다 ④피를 맑게 해서 잘 순환시킨다.
【방법】 감기인 경우에는 양파된장국을 뜨겁게 끓여서 불을 끄자마자 생파를 잘게 썬 것을 많이 넣어서 먹고, 평소 매끼 생양파를 안식된장에 섞어 먹으면 이상의 모든 효과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양파는 불면증에 특효가 있다> 양파에는 이유화프로필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비타민 B1은 몸의 피로와 신경피로를 회복시키는 구실을 하는데 이유화프로필은 먹은 식품에 포함된 비타민 B1의 작용을 강화시키는 위대한 구실을 합니다. 따라서 양파를 먹으면 피로가 회복되고 신경이 안정되기 때문에 불면증을 치료하는 위대한 구실을 합니다. 양파는 불면증에 특효가 있다>
【방법】매끼에 「생된장+생양파」를 꼭 먹으세요. 그리고 잠자기 전에도 생양파+생된장+자연생수를 먹고 머리맡에도 양파를 썰어 담은 접시를 두어서 양파냄새를 맡으면서 잠을 자면 크게 도움이 됩니다. 아울러 현미 중심의 자연식을 철저히 하면 불면증이 근치됩니다.
평소에 자연식과 운동을 알맞게 하면 불면증이라는 호강병이 생길 수가 없어요. 나 자신도 과거에 불면증으로 고생한 일이 많았는데 자연식을 철저히 하고 운동을 알맞게 하고 나서부터는 저녁 8시서 새벽 2시까지 6시간 자도 수면이 충분하고 잠이 깨어도 머리가 수정과 같이 맑아지더군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저녁에 생현미 중심의 생식을 했더니 저녁 8시서 새벽 1시까지 5시간으로 수면이 충분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대로 계속 실천하고 있어요. 참으로 위대하고 위대하도다. 생식의 효과는!. 자연식이 아닌 공해식을 하면 8∼10시간을 자도 골치가 띵해서 정신노동을 할 수가 없어요. 결국 먹는 것이 수면을 좌우한다는 것을 통감하고 통감합니다.
<이론보다는 실제의 체험이 중요> 긴가민가 의심을 하면서 양파를 먹으면 별로 효과가 없어요. 양파를 먹으면 꼭 효과가 있다고 확신하면서 먹으면 틀림없이 효과가 있습니다. 확신하는 정신이 효과있는 약을 만들기 때문이지요. 확신을 갖게 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실제의 체험담이지요. 이 체험담도 필자가 꾸민 가짜 것은 소용이 없어요. 그래서 나는 체험담의 출처를 분명히 밝혀둡니다. 다음은 일본 건강잡지의 대표급인 「장쾌」의 92년 6월호 52쪽에서 뽑은 것입니다. 13∼30세에 학생시대를 일본에서 보낸 나는 일본말을 우리말 이상으로 구사할 수가 있어요. 영어는 원서를 읽는데 수년이 필요하지만 일어는 3∼6개월만 열심히 공부하면 원서를 읽을 수가 있으니 우선 일어부터 공부하기를 권고합니다. 이론보다는 실제의 체험이 중요>
일본사람들은 영어로 쓰여진 것을 빨리빨리 번역해내기 때문에 일어를 통해서 영어문화를 빨리 흡수할 수가 있어요. 나 자신은 영어가 전공이지만 일어를 마스터하고 난 다음에 영어공부하기를 충고합니다. 「일본인들이 어째서 세계 최장수 국민으로 되고 있는가? 오래 살기만 하면 뭘 해? 뭣 뭣 해야지―뭣고?(경상도 마산에 산 경험이 있거든)―바보멍청이로 오래 살아봤자 무슨 소용이 있노? 머리가 좋아야지, 일본인이 머리가 좋다는 징조는? 세계제일의 경제대국으로 되어 있지 않는가요?」 따라서 일본인들이 먹는 음식물이 장수하고 머리를 좋게 한다는 결론이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선 일어에 숙달해서 일본과 일본인을 연구하여야 합니다. 아이구 체험담을 소개한다 해 놓고서는 너무나 탈선해버렸구만. 미안 미안.
『양파를 많이 먹은 탓으로 혈당치, 콜레스테롤치, 중성지방치가 엄청나게 떨어져서 나는 놀라 자빠졌다』―반도 시게다다(판동무충·53·회사사장·오사카출신)
(원문에는 기요우텐(앙천)이라는 우스운 말을 쓰고 있어요. 놀라 자빠져서 입을 벌리면서 하늘을 바라다 보다. 그래서 앙천(앙천)으로 된 것입니다. 양파의 효능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우습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죠)
나는 젊을 때부터 일벌레처럼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먹는 데도 욕심이 많아서 맛좋은 것을 배부르도록 먹어치워 버렸어요. 특히 단 것을 어찌나 좋아했는지 5백의 큰 아이스크림통을 사가지고 와 혼자서 한꺼번에 다 먹어 치웠으니 말입니다. 그런 식생활을 오래 한 탓으로 키 163에 몸무게 68.5㎏으로 되어 버렸어요. 그 때문인지 7년전 봄부터는 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을 때마다 중성지방(=몸 속에 있는 보통지방)의 검사치가 9백72㎎, 콜레스테롤치가 3백34㎎이나 높아지게 되었지요. 그래서 의사도 주의하라고 말하더군요.
▲중성지방치의 정상 범위=50∼1백50㎎
▲콜레스테롤치의 정상 범위=1백30∼2백30㎎
병원의사는 콜레스테롤치를 내리게 하는 약을 주었는데 먹으면 수치가 내리기는 했지만 몸 상태가 나빠졌기 때문에 얼마동안 먹지 않았더니 또 수치가 올라가더군요. 나는 약을 계속해서 먹기보다 식생활을 개선해야 진정한 건강이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그래서 재작년 봄에 큰 결심을 해서 3식 밥의 양을 반으로 줄여 버렸지요. 이렇게 해서 반년만에 8㎏을 감량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것으로 건강이 회복되는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건강진단을 받던 중 의사로부터 뜻밖의 말을 들었어요. 당뇨병의 혈당치가 1백65㎎이나 되니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콜레스테롤치도 높은 채로 내려가지는 않았다고 하더군요. 혈당치란 혈액중의 당분량을 표시하는 수치로 정상범위는 90∼1백10㎎. 나의 혈당치는 1백65㎎이니 상당히 높은 셈이지요.
당뇨병의 고통은 여러 사람에게 들어서 익히 잘 알고 있었으므로 무슨 방법을 써야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을 무렵 「장쾌」 92년 9월호에서 양파로 혈당치를 내리게 한 사람의 기사를 읽고, 되었다면서 실행하기 시작했어요.
<약을 안 먹고도 수치가 내려갔다> 매일 아침에 큰 양파의 반, 작은 것은 1개를 얇게 썰어서 가쓰오부시(전 회에서 말했음)와 식초를 쳐서 먹었지요(안=안식된장+양파가 더 좋음. 된장이 기가 막힌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나는 아무 것이나 잘 먹었어요. 식사시에는 양파를 여러 방법으로 많이 먹었어요. 이런 식생활을 계속하자 몸상태도 좋아지고, 체중도 60.5㎏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약을 안 먹고도 수치가 내려갔다>
그 후 3개월이 지난 작년 12월이었어요. 정기 건강진단을 받으러 병원으로 갔더니 놀랍게도 혈당치가 1백5㎎으로 내려가고 있었어요(전에는 1백65㎎). 특별히 약을 먹은 일도 없는데 이렇게 정상수치(90∼1백10㎎)로 내려가다니 나는 정말 놀라 자빠졌어요. 과거에는 목이 말라서 물을 사정없이 먹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어요. 또 놀란 것은 중성지방치가 1백86㎎(정상은 50∼1백50㎎)으로 내려가 버렸어요(전에는 9백72㎎). 콜레스테롤치도 2백64㎎으로 내려가 버렸어요. 전에는 3백34㎎이었는데(정상은 1백30∼2백30㎎).
◎양파만 먹는다고 전부는 아니다/현미중심 주식이 더중요/종합적으로 다뤄야 근치
<양파만 먹으면 다냐?> 이상 말한 바와 같이 양파의 기본 약리작용은 체내의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녹여 없애버리고 혈액을 정화하고 잘 순환(돌게하다)시키므로 그야말로 만병통치약이라기보다 만병근치약입니다. 인간의 눈으로 볼 때는 수천만원 가치가 있는 산삼과 같은 것을 최고급약으로 생각하나 하느님의 눈으로 볼때는 양파나 현미같은 것을 산삼의 몇 억배로 보시는 것입니다. 양파만 먹으면 다냐?>
그럼 왜 『양파만 먹으면 다냐?』라는 소리를 하느냐고요? 그럼 힌트를 주지요. 어떤 침(뜸)장이집에 가서 침을 맞았더니 병이 아주 신통하게 잘 나았어요. 소문이 퍼져 손님이 와글와글 모여 들어 그 침장이가 돈을 버는 것은 좋았지만 너무나 피곤해서 병에 걸려 죽어버리는 사례를 나는 일본시대에 많이 목격했어요. 최근에는 일본에서 뼈맞추기로 유명한 모 인사가 너무나 피곤해서 죽어 버렸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그 소문난 침장이집에 갔던 사람이 병이 도져서 여러차례 다니다가 그만 죽어버린 사례도 이 안서방이 여러 번 목격했어요.
도대체 일단 나은 병이 왜 도지느냐 말입니다. 여기에서 이 안서방은 불쌍하게도 새 독자들을 위해서, 또 묵은 독자들의 복습을 위해서 그 지긋지긋한(?) 잔소리를 이 글의 끝부분인 여기에 또 늘어놓지 않으면 안되는 고충을 살펴주십시오. 좌우간 건강에 관한 일은 성경, 불경과 같이 매일 같은 것을 반복해서 읽고는 마귀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한국, 일본, 기타나라의 유명한 학자들이 자연식만 하면 건강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내가 오랫동안 연구한 바로는 자연식만으로는 병이 다시 도지고 내가 매월 되풀이해서 말하듯이 반드시 삼위일체식,
즉 종합적으로 건강을 다루지 않으면 안됩니다. 양파는 자연식품의 부식에 불과한 것이고 이 부식보다 더 중요한 주식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주식은 현미 중심의 곡식이라야 합니다. 주식을 무시하고 양파만 먹으면 다 된다고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침으로 병이 근치되지 않는 것은 병을 종합적으로 다루지 않기 때문이지요. 병을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내가 늘 주장하는 삼위일체식의 건강법, 즉 ①제독(제독=몸 속의 독을 빼냄)을 할 것 ②자연식=그 다음에 피, 살을 맑게 하는 자연식을 할 것 ③운동=맑아진 피를 돌게 하지 않으면 썩어서 병을 만드니까 피를 돌게 하는 운동을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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