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의 「평화를 위한 평양국제체육및 문화축전」을 앞두고 북한여성들의 옷차림이 다양해지고 있다. 최근 북한을 방문한 일본등의 관광고찰단들에 의하면 북한의 여성들은 다양한 「나뉜 옷」(투피스)과 「굽 높은 신발」(하이힐)을 신고 색채도 화려해지고 있어 김일성사망 직후와 대조를 이룬다는 것.
특히 북한의 언론매체들은 최근 김정일이 『옷차림과 몸단장은 문화생활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시했다』면서 『다양한 색깔과 시대적 미감에 맞게 입으면 거리도 한결 화려하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북한언론들은 계절과 몸매에 맞는 옷색깔을 소개하고 머리모양은 90년대들어 개발된 「옥류머리」 「수국화머리」 「들국화머리」등을 보급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89년 평양에서 개최된 세계청년학생축전을 앞두고 남자들은 넥타이를 착용토록하고 여성들에게는 어두운 색상이나 바지착용을 금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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