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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원 개설 허용을”/면허따도 생존위협… 전직·실업자 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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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원 개설 허용을”/면허따도 생존위협… 전직·실업자 신세

입력
1995.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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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명 촉구대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회장 함룡운·함용운) 회원 5천여명은 19일 하오2시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세계화추진 전국 물리치료원개설허가촉구대회」를 갖고 치료원 개설을 정부에 요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국내에 물리치료가 보급된지 30여년이 지났고 4개대학과 14개전문대학에서 매년 1천1백여명의 물리치료사가 배출되지만 모든 국가가 허용하는 물리치료원 개설을 우리 정부만이 불허하는 것은 생존권 침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조산사 약사 치과기공사 안경사등 모든 전문인들이 영업권을 인정받고 있는데 반해 국가로부터 물리치료사 면허를 받고 10∼20년씩 종사해온 물리치료사들이 타직종으로 전직하거나 실업자로 살아가는 현실은 어떤 사유로도 간과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물리치료원 자립개설 허용 ▲가정방문 물리치료사 제도 정착 ▲물리치료사의 직업수행을 제한하는 의료기사법 개정등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참석자들은 대회를 마친뒤 KBS광장앞까지 0.5㎞구간에서 가두행진했다.<박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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