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별세한 작곡가 길옥윤의 「서울의 찬가」노래비가 올 10월께 건립된다. 서울시는 19일 『고인이 주옥같은 노래를 통해 시민들의 정서순화에 크게 기여한 점을 감안, 노래비를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병렬 서울시장은 오는 21일 종로구 동숭동 마로니에공원에서 열리는 길씨의 영결식에 참석, 「서울의 찬가」노래비 건립장소등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시와 장례위원회(위원장 석현 한국연예협회이사장)는 노래비 건립장소로 남산공원과 길씨의 데뷔무대인 종로구 세종로 구동아방송앞 녹지등을 검토하고 있다. 높이 2 폭 3규모로 건립될 노래비는 6월에 착공, 문화의 달인 10월에 제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연예협회도 길씨의 유해가 안장되는 경기 용인군 가톨릭 수원교구 공원묘지에 별도의 「서울의 찬가」 노래비를 건립할 계획이다.<정진황 기자>정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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