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거쳐… 「핵·남북대화재개」논의【워싱턴=이상석·정진석 특파원】 한국계 미연방하원 의원인 김창준의원이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 평양을 방문해 김정일을 비롯한 북한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고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것이라고 미의회소식통들이 17일 밝혔다.
한반도문제에 정통한 이들 소식통에 의하면 김의원은 전하원 동·아태소위 위원장인 게리 애커먼의원(민주·뉴욕)등 6명의 미국측 대표단을 이끌고 오는 4월6일부터 한국을 방문한뒤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다.
의회소식통들은 김의원일행의 북한방문이 뉴트 깅리치미하원의장의 요청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히고 이들 방문단은 김정일과 남북대화 재개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북한의 한국형 경수로 수용거부로 다시 야기된 긴장상황을 파악해 미의회에 보고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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