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미국과 북한은 비상시에 대비해서 직접 접촉이 가능한 핫라인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미정부 소식통이 15일 밝혔다. 북·미 문제 관계자인 이 소식통은 『미국이 북한에 대한 군사 행동 가능성까지도 모색했던 지난해 5월께 북·미간 핫라인의 필요성이 제기, 이후 설치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이 핫라인을 통해 북한측과 연락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북한핵문제를 전담해온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측이 직통 라인을 통해 평양측에 팩스를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미국무부는 지난주 핫라인의 존재에 대해 『유엔북한대표부를 통해 평양측과 연락하는 외에 다른 채널은 없다』고 부인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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