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금룡학원 이사장 김형진씨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성동경찰서는 16일 김씨집 안방 창문등에서 채취한 5개의 지문중 식별가능한 3개를 감식한 결과 모두 가족들의 것이 아닌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일단 외부인의 범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경찰은 특히 범인이 외부인의 출입이 어려운 빌딩 6층에 흔적을 남기지 않고 침입, 예리한 흉기로 단 한차례 오른쪽 목의 급소를 찔러 살해하고 빠져나간 점등으로 미뤄 전문가의 청부살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김씨의 재산축적 및 학원운영 과정의 원한관계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부검결과 김씨는 과도로 추정되는 흉기에 목을 10㎝ 깊이로 찔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 따라 범행 흉기를 찾는 것이 사건의 성격을 밝히는데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주변을 정밀수색하고 있다.<염영남 기자>염영남>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