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국형경수로 거부관련/중“핵합의 준수 희망”/외교부대변인 밝혀

【베이징=유동희 특파원】　중국은　16일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북·미핵합의가　이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센궈팡(심국방)중국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계속　거부하고　있는데　대한　중국측　논평을　요구받고　『북·미핵합의는　한반도　긴장완화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심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과　미공화당일각에서　북·미핵합의　파기를　거론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심대변인은　『경수로제공　문제와　관련한　이견은　대화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