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김일성 사후 동결됐던 북한과 타이완(대만)관계가 급속도로 개선되고 있어 주목된다. 타이완 영안(영안)여행사를 비롯한 20개 유명여행사들이 북한 초청으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중화민국―조선우호관광고찰단(시찰단)」이란 이름으로 평양을 방문하고 귀국한 사실이 15일 밝혀졌다.
북한이 이처럼 대규모 관광시찰단을 초청한 것은 양측 관계 사상 처음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타이완 행정원관리들이 확인했다. 북한은 또 지난6일 타이베이(대북)에서 김영로 북한정무원 대외경제협력추진위 부위원장등 2명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처음으로 나진·선봉경제특구투자설명회를 개최, 타이완의 공동개발 및 투자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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