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년 10월 고교생 2명이 성접촉에 의해 후천성 면역결핍증(AIDS)에 감염된 사실이 발견된데 이어 지난해에도 1명의 감염사실이 밝혀져 청소년에 대한 철저한 성교육이 시급하다. 15일 보건복지부에 의하면 85년 이후 지금까지 10대 에이즈감염자는 모두 18명(남자 17명, 여자 1명)으로 이 가운데 고교생 3명이 수혈이 아닌 성접촉에 의해 감염됐다고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추가로 발견된 1명을 포함, 성접촉으로 AIDS에 감염된 고교생 3명중 2명은 발견 당시 재학중이었으며 나머지 1명은 중퇴한 뒤 교도소에 복역중이었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의하면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에이즈감염자는 4백21명으로 이 가운데 20대가 1백64명, 30대가 1백59명이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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