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16일 낮 황락주 국회의장 윤관 대법원장 이홍구국무총리 김용준 헌법재판소장과 이춘구 민자당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14일간에 걸친 유럽순방결과를 설명한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총리를 비롯한 전국무위원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유럽순방성과를 토대로 앞으로 국정운영방향과 지침을 시달하고 내각의 심기일전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15일 하오 귀국즉시 청와대에서 이총리로부터 대통령부재중 있었던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유럽순방결과를 토대로 세계화정책을 보다 강력히 추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정부 기업 국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국력을 결집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이날 하오 이민자당대표로부터 정당공천배제를 둘러싼 여야협상결과를 포함한 국내정국상황을 보고받고 지자제가 진정한 주민자치가 될 수 있도록 당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정치권의 발상전환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한승수 청와대비서실장으로부터도 대통령부재중 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신재민 기자>신재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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