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앙카라 외신=종합】 지난 12일 발생한 터키 종파간의 분쟁이 앙카라등 일부도시로 확산되는 가운데 14일 이스탄불에서 시위대의 차량공격으로 2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가 23명으로 늘어났다. 터키국영TV는 이날 이스탄불 시가지에서 시위대가 자동차에 화염병을 던져 차가 폭발하는 바람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병원 소식통들은 12일이후 계속된 소요사태로 이스탄불에서 총23명이 사망하고 60명이상이 부상했다고 발표했으나 한 주민은 병원으로 후송되지 않은 부상자를 포함, 사망자가 25명, 부상자가 1백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수도 앙카라에서는 이날 이스탄불에서의 유혈사태에 항의하는 시위대를 해산하면서 경찰이 곤봉과 물대포를 사용하고 개를 풀어놓아 경찰 17명을 포함해 3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경찰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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