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14일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대비, 캐나다 호주 아르헨티나등지를 대상으로 대규모 농업단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해외 대규모 낙농단지를 통해 쇠고기등을 생산, 미국과 유럽에 수출하고 국내에도 반입해 시장개방에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삼성물산은 남미 아르헨티나 미시오네스주등이 인구밀도가 낮고 기후가 낙농에 적합하며 땅값이 싸 매입대상으로 고려했으나 풍토병등이 심각해 북미 호주등의 낙농단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일본 종합상사들은 이미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농축산물 분야의 해외 대규모투자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해외에 대규모 낙농단지를 조성하는 것은 영토를 확장한다는 의미도 있을 뿐 아니라 세계무역기구(WTO)체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유승호 기자>유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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