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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SW시장도 “후끈”/하드웨어 판매에 결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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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SW시장도 “후끈”/하드웨어 판매에 결정적 영향

입력
1995.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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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와 합작 등 개발 각축전세계 게임기 업체들은 치열한 하드웨어의 고성능화 경쟁과 함께 소프트웨어의 개발에도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인기를 끌려면 무엇보다 다양하고 흥미있는 소프트웨어를 내놓아야 하기 때문이다.32비트게임기의 선두주자인 3DO사는 소프트웨어의 개발을 위해 미국의 MCA나 타임워너사등 유명 영화사들을 끌어들여 영화 「쥬라기 공원」을 소재로 한 것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

그러나 3DO는 후발주자인 일본의 세가 엔터프라이즈사보다 쳐져있다.가장 큰 원인은 소프트웨어가 인기를 끌지 못했기 때문이다.

세가사는 32비트게임기 「세턴」과 함께 내놓은 소프트웨어 「버처 파이터」와 「데이토나 USA」등이 인기를 모으면서 지난해 판매실적에서 3DO를 제쳤다.세가는 새턴용 소프트웨어 40여종을 출시한 것을 비롯,연말까지는 모두 1백여종의 소프트웨어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64비트게임기를 내놀은 미국의 아타리사는 유럽을 중심으로한 30여사와 함께 소프트웨어제작에 열을 올리고 있따.

국내에서는 LG소프트웨어사가 지난해말 3DO게임기용으로 「아기공룡 골디」를 자체 개발했으나 아직 수준이 뒤떨어진다.LG소프트웨어는 유명 소프트웨어를 수입하면서 자체개발을 위해 국내 중소업체를 물색하는 한편,미국의 영화사와 기술협력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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