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3일 서울등 대도시의 외국어학원과 속셈학원 상당수가 수강료를 관할 교육청에 신고한 금액보다 최고 4배가량이나 과다하게 받고 있다고 밝혔다. 감사원이 서울및 5개 광역시의 1천2백6개 외국어학원과 7천9백69개 속셈학원의 수강료실태를 조사한 결과 외국어학원의 21.2%, 속셈학원의 18.5%가 실제 신고금액보다 많은 수강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북부교육청 산하 5개 외국어학원들은 과목당 수강료를 5만5천원에 신고해 놓고 실제로는 9만∼20만원을 받아왔으며 강서교육청 산하 17개 외국어학원들은 4만1천6백∼5만5천원으로 신고한뒤 실제로는 6만5천원∼13만원씩 받아왔다.<홍윤오 기자>홍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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