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삼성 LG 대우 선경등 23개 국내 대기업들이 바닷속 자원 공동개발을 적극 추진중이다. 12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이들 대기업들은 최근 한국해양연구소및 광업진흥공사등 유관기관과 「심해저 자원개발」을 위한 모임을 갖고 해양자원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구체적 추진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 삼성 럭키금성 대우 선경그룹의 계열사를 비롯해 대림 대성 동부 동원 영풍 포철 한라 한보 삼천리 한진 효성등 23개 기업과 한국해양연구소 대한광업진흥공사 한국산업은행 한국자원연구소 한국기계연구원등이 참가했다.
이들 기업및 연구소들은 우선 오는 6월말까지 해저자원의 탐사 채광 수송 제련 제도등 각 분야별로 6월말까지 중장기 해양자원개발 기본계획을 마련한 뒤 7월초 전체 논의를 거쳐 7월말까지 해저자원개발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이들은 첫번째 사업으로 남태평양 마셜군도 부근 심해의 고(고)코발트 망간각 개발사업을 정하고 마셜공화국과 이에 관한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 고코발트 망간각이란 코발트 니켈 망간 백금 인등을 많이 함유, 각종 산업원료로 사용되며 수심 8백∼2천4백에 분포해 있는 고부가가치 해양광물이다.
이들은 또 이날 회의에서 해저광물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키 위해 앞으로 민·관합작 심해저자원개발회사를 설립키로 했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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