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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도 엔고 “몸살”/차관 상환부담 6백36억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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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도 엔고 “몸살”/차관 상환부담 6백36억 늘어나

입력
1995.03.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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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무부는 10일 최근 일본 엔화 가치의 급등으로 엔화 차관을 도입한 지방자치단체들의 상환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무부에 의하면 전국 시·도의 총 외화부채는 94년말 기준 1조4천7백95억원으로 이중 엔화 부채는 44.7%인 68건 6천6백6억9천만원이다. 내무부는 엔화에 대한 원화 환율이 지난해 연말 1백엔당 7백95원42전에서 10일 현재 8백71원95전으로 9.6% 올라 부채규모가 6백36억여원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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