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유동희 특파원】 중국은 9일 한반도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센궈팡(심국방) 중국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외교부 정례 브리핑에서 한반도 정전협정은 현재 유효하다고 전제했으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에 부합된다고 밝혔다.
심대변인은 93년 정전위 체코대표단이 북한에서 철수하고 중국대표단이 지난해말 철수한데 이어 9일 폴란드대표단이 철수함으로써 북한에 정전위 중립국감시단이 하나도 남지 않게된 데 따른 중국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국제정세에 호응하여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조정할 필요성이 조성되었으며 한반도의 관련 당사자들은 한반도에 새로운 평화체계를 구축할 조건을 창조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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