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록펠러대 연구보고서【보스턴 로이터=연합】 덜 먹어도 체중은 줄기 어렵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다이어트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 록펠러대학 연구팀은 「뉴잉글런드의학저널」에 8일 게재된 보고서에서 식사량을 줄이면 인체의 대사시스템도 이에 대응, 칼로리를 덜 연소시킨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하고 이 때문에 다이어트로 체중 줄이기는 어렵고 일단 체중을 줄이더라도 이를 유지하려면 지속적으로 운동량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식사량을 줄여서 체중이 10%정도 떨어지면 이를 보상하기 위해 대사율이 15% 저하되고 칼로리연소량도 떨어지며 반대로 과식으로 체중이 10%늘면 반사적으로 대사기능이 항진돼 칼로리연소량은 16% 증가한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흔히 비만이 과식때문이라고 믿고있지만 이는 실제 나타난 증거와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이는 인간의 대사체계에 칼로리연소량을 미조정하는 어떤 한계점이 있다는 오랜 학설을 확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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