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지방자치단체 행정구역 조정에 따라 4월부터 기존 33개 시지역의보조합과 32개 군지역의보조합이 33개 통합시 의보조합으로 합쳐진다. 의료보험연합회는 9일 이같은 지역의보조합 통합안을 확정, 해당지역조합에 통보했다. 따라서 전국 지역의보조합은 2백66개에서 2백34개로 줄어들게 됐다.
경기 미금시와 남양주군 지역의보조합은 남양주시, 춘천시와 춘천군은 춘천시, 강릉시와 명주군은 강릉시로 각각 명칭이 통합된다.
의료보험연합회는 그러나 보험재정 감소나 피보험자의 보험료 부담이 갑작스럽게 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통합시 의보조합 보험료는 연말까지 현행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같은 통합시지역의보조합 피보험자라도 통합전 주소지에 따라 서로 다른 보험료를 적용받게 된다.
한편 주소지 행정구역명칭이 바뀌는 피보험자에게는 의료보험증이 새로 발급되며 명칭변경이 없는 경우에는 기존 보험증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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