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로이터=연합】 예브게니 시도로프 러시아 문화부장관은 2차대전중 러시아군이 강탈한 독일 예술품들을 반환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클라우스 킨켈 독일 외무장관이 7일 전했다. 킨켈 장관은 이날 시도로프 장관이 본에서 열린 자신과의 회담에서 『빠른 시일내에 「브레멘 컬렉션」들을 반환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킨켈 장관은 이어 『브레멘 예술품은 나치독일로부터 강탈해간 수많은 예술품들 가운데 일부에 지나지 않지만 이들 예술품의 반환은 교착상태에 빠진 양국간 전리품 반환협상에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 고흐와 틴토레토, 티티안, 렘브란트등 여러 예술가들의 그림을 포함하고 있는 브레멘 컬렉션은 2차대전 당시 브레멘시의 쿤스트할레 예술박물관에 소장돼 있던 물품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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