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신재민 기자】 김영삼대통령은 8일하오(현지시간) 메이저 영국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정치·경제·문화분야등 양국간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심화·발전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관해 논의하고 동북아시아를 비롯한 국제정세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국제정치및 안보문제에 관한 양측간 대화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매년 양국 외무차관회담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하고 특히 한영협력위원회를 활성화시켜 민간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관련기사 5면
김대통령과 메이저총리는 북한이 남북대화의 합의사항을 포함한 미·북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토록 촉구키로 했으며 김대통령은 특히 영국의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참여를 요청했다.
메이저총리는 양국간 산업협력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유럽연합(EU)과 아태경제협력체(APEC)간 상호협력증진을 위해 APEC의 중심국가인 한국의 적극적인 노력을 요청했다.
김대통령은 이에앞서 이날낮 여왕관저인 버킹엄궁에서 거행된 공식환영식 및 엘리자베스여왕이 주최하는 환영오찬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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