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회개발 정상회의【코펜하겐=한기봉 특파원】 유엔 사회개발정상회의는 개막 이틀째인 7일 빈국과 부국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선언문 마련에 한발짝 더 다가섰으나 대외원조, 노동자의 권리등의 일부 조항에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각국 대표들은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국제 금융기관들을 사회변화에 보다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개편해야 하며 또 향후의 모든 구조조정계획은 명백하게 사회발전목표들을 포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관련기사 7면
한편 국제노동기구(ILO)는 각국 대표들에게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규정을 채택해줄 것을 촉구했으며 유럽연합(EU)등 선진국들은 어린이 노동및 성차별 금지, 단체교섭권 보장등의 ILO협약을 준수하지 않는 나라들에 대한 재정지원삭감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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