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하오 8∼11시) 수원캠퍼스에 개설된 사회학과 전공선택과목인 「정보사회론」을 컴퓨터통신망인 천리안을 통해 수업하기로 했다. 수업은 교수가 학생 20명씩 조를 편성, 주제를 부여해 주고 각 조의 발표자 1명이 「보고서」를, 토론자 2명은 「평가서」를 작성, PC통신 게시판에 등록하고 학생들은 게시판에서 보고서와 평가서를 읽어 본 뒤 각자 PC통신을 통해 토론에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수는 토론을 지켜보며 한 학기동안의 보고서(50%)와 평가서(20%), 토론의 적극성(30%)을 고려해서 평가한다.
학교측은 통신수업의 한계를 보충하기 위해 한달에 한번씩은 강의실에서 수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목은 현재 수강인원인 80명보다 훨씬 많은 1백40명이 신청했다.<박진용 기자>박진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