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7일 하오 호텔신라에서 이동찬회장 주재로 긴급 회장단회의를 열어 올해 임금인상가이드라인으로 4.4∼6.4%의 독자안을 발표했다. 경총은 노총과 중앙단위의 임금협상을 계속 시도했으나 노총이 이를 거부,독자안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노총은 지난 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임금인상요구율을 통상임금기준 12.4%로 확정하고 사회적 합의에 대해서는 경총측 임금인상률과 정부의 정책 및 제도개선 사항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에 따라 개별사업장의 사용자와 노조는 경총안을 하한선으로, 노총안을 상한선으로 삼아 임금협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총과 경총은 지난해 중앙단위협상을 통해 임금인상가이드라인으로 5.0∼8.7%를 결정, 개별사업장의 사용자측과 노조가 이를 준수토록 제시한 바 있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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