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등 30여국 초청 8월 KOEX서/우리만화산업의 세계화 전기로 국제적 만화축제인 「95 서울 국제 만화페스티벌」이 8월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문화체육부 주최로 열린다. 우리 만화산업의 세계화를 겨냥한 이번 페스티벌은 작품성에 초점을 둔 초대전과 상업성을 지향하는 견본시의 혼합형태로 개최되며 만화출판물, 애니메이션(만화영화), 뉴미디어를 이용한 만화물, 캐릭터등이 출품된다.
지난달 구성된 「95 서울 국제 만화페스티벌 추진위원회」는 전시장을 기획·특별·상품전시코너, 캐리커처등을 그려 주는 이벤트코너등으로 구성하고 외국의 유명기획사와 만화작가 교수가 참여하는 학술행사, 유명만화가의 사인회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곧 프랑스 벨기에 영국 이탈리아 미국등 30여개국을 대상으로 초청장을 보낼 예정이다. 문체부는 서울페스티벌이 일본의 히로시마페스티벌, 프랑스 엉굴렘국제만화살롱처럼 권위있는 만화축제가 되도록 이 행사를 「프랑스 엉굴렘국립만화이미지센터(CNBDA)」와 공동기획한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애니메이션과 만화출판물을 분리해 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격년제로, 만화출판물페스티벌은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추진위원장인 김수남(김수남)소년한국일보사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전문인력과 생산량이 세계 3위이면서도 기획사와 마케팅 전문업체가 없어 외국의 하청업체 역할만 해온 우리 만화산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사봉 기자>서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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