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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컴퓨터로 “우주여행”/엔데버호비행자료 인터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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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도 컴퓨터로 “우주여행”/엔데버호비행자료 인터넷 제공

입력
1995.03.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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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모습 보고들으며 별관측 「컴퓨터를 타고 가상 우주여행을 떠나자」

 미항공우주국(NASA)은 처음으로 세계적 컴퓨터 통신망인 인터넷을 통해 우주왕복선 엔데버호의 비행자료를 일반에 공개중이다. 엔데버호는 지난 2일 발사돼 현재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중이다.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어디서나 컴퓨터를 통해 엔데버호에 「탑승」, 승무원들의 모습과 목소리를 보고 들으면서 우주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엔데버호가 현재 우주의 어느 지점을 순항중인지, 조종실내부는 어떻게 생겼는지, 승무원들이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NASA의 지상통제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등등을 화상및 음성정보를 통해 실감나게 접할 수 있다. 엔데버호가 천체 망원경으로 잡은 별들의 모습도 관측할 수 있다.

 다만 프라이버시와 보안문제로 승무원과 가족간의 대화내용은 엿들을 수 없고 천체에 대한 자외선 측정자료등 주요 기밀자료들은 접근불가다.

 정식 승무원이 아니라 「컴퓨터를 타고 온 옵서버(참관자)」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가상 우주여행」 신청은 35만건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

 가상 우주여행을 떠나고 싶으면 인터넷에 다음과 같이 접속하면 된다. 「HTTP:/AASTRO―2.MSFC.NASA.GOV」또는 「HTTP:(/,/)ASTRO―2.MSFC.NASA.GOV」<케이프 커내버럴(미플로리다주) upi 연합="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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