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지난달 22일 모로코 근해에서 발생한 한국 선적 애틀랜틱5호 피격사건과 관련, 3일 모하메드 시미레스 주한 모로코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모로코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선준영 외무부제2차관보는 이날 모로코 경비정이 비무장 민간어선에 사격을 가해 사망자가 발생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고 모로코 정부의 공정한 진상조사와 함께 선장유해 송환및 한국인 7명을 포함한 억류선원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외무부는 이와 함께 피격선박측이 기관고장에 의한 불가피한 영해침범을 주장하고 있는 점을 중시, 4일중 담당영사를 현지에 파견해 모로코측의 과잉단속 여부를 파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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