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유엔 관계자와 외교관을 대상으로 발행되는 월간 디플로매틱 월드 불레틴지 최신호는 2일 일본은 종군위안부 문제 등 2차대전 전후처리를 매듭지은 뒤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일 교도(공동) 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통신에 의하면 이 잡지는 사설에서 『독일과 달리 종군위안부 및 전쟁포로 문제 등 2차대전 전후처리를 끝내지 않은 일본은 이같은 책임을 먼저 완수하고 나서 안보리 상임이사국을 지향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잡지는 이어 『상임이사국이 되고 싶은 뜻이 있다면 일본 정부는 과거의 여러가지 국제법 위반을 인정하고 사죄한다는 조건을 만족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안보리상임이사국 진출과 관련, 북한만이 전후처리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같은 주장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난처하게 하고 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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