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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유 부당전용/미 국무,알고도 위증”/미 상원의원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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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유 부당전용/미 국무,알고도 위증”/미 상원의원 비난

입력
1995.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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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 미치 매커넬 미상원 세출위 대외활동소위위원장은 워런 크리스토퍼국무장관이 의회증언에서 북·미 제네바합의문 이행문제에 관해 오도하는 발언을 했다고 경고한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지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매커넬의원은 두차례의 경고서한에서 『북한이 중유의 일부를 부당히 전용했음을 미관리들이 알고 있었을 시점에 크리스토퍼장관은 북한이 북·미합의문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증언했다』며 『솔직성이 결여됐다』고 지적했다. 매커넬의원은 특히 지난 1일자 서한에서는 미정부의 솔직성에 관해 의회가 의구심을 가질 경우 제네바합의문 이행을 위한 재정지원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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