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환경개선·제2캠퍼스 추진 이수성(56) 서울대 신임총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머리만 좋은 학생보다는 가슴이 따뜻한 학생들을 뽑아 도덕적이고 인격적인 인간으로 교육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임기중 추진할 대학운영의 기본방향은.
『경영의 귀재가 운영한다고 대학이 잘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것을 지키면서 세계로 나간다는 생각으로 대학을 운영해나갈 것이다. 선거과정에서 밝혔듯이 대학운영의 자율화, 연구환경의 대폭개선, 캠퍼스 통합 및 제2캠퍼스 조성등 3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입시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초·중등 교육을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시회봉사활동을 점수에 반영하는 등 독자적인 입시제도를 여러 교수들과 의논해 마련하겠다』
―서울대학의 연구개선 방향은.
『서울대는 현재 실습기자재등 연구시설이 낙후되고 연구비 부족으로 정상적인 연구활동에 큰 지장이 있다. 특히 국가의 정체성을 지키는 인문·사회계가 더욱 열악하다. 대학 전체가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제도를 마련하겠다』
―캠퍼스 통합과 제2캠퍼스 조성계획은.
『캠퍼스통합 문제는 전임총장때 이미 결정된 사항이다. 캠퍼스의 과밀화를 해결하기 위해 시행가능한 제2캠퍼스 조성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결정해 실천할 계획이다』<권혁범 기자>권혁범>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