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 일본 원자력연구소는 이바라기(자성)현 도카이무라(동해촌)의 첨단기초연구센터에서 이산화탄소를 사용, 초산용액(초산용액)으로부터 우라늄만을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실험에 세계최초로 성공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사용이 끝난 핵연료로부터 우라늄을 분리하는 재처리 기술에 응용하면 핵쓰레기의 감량화에 획기적인 차세대 분리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재처리 기술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퓨어 렉스법은 원자력 발전으로 태운 사용후핵연료를 초산 용액으로 녹인후 유기용매를 사용해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회수하는 방법이다.
일본원자력연구소가 우라늄 추출에 성공한 새 방법은 유기 용매 대신 고압의 특수한 상태로 만든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것으로 실용화를 위해 사용후핵연료에 포함돼 있는 초우라늄 원소와 세슘 등의 분리에 관해서도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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