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일 현재 25개인 계열사를 98년까지 13개로 줄이고 그룹 전체를 5개 소그룹으로 나누어 소그룹별 책임경영제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한화그룹은 5개 소그룹군을 총괄하는 총괄부회장제를 도입, 성낙정 그룹부회장을 그룹총괄부회장에 임명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조직개편에서 한화정보통신등 9개사를 소그룹별 주력기업에 통합하고 삼희관광 서울교통공사 수원관광등 3개사를 매각키로 했다. 제일경제연구소 한화이글스 경향신문사등 3개사는 소그룹과는 별도로 운영하기로 했다. 한화는 또 한화정보통신과 태평양건설을 (주)한화에 통합시켜 화약·통신·무역부문 소그룹으로 나누고 한화에너지를 주축으로 화학·에너지소그룹, 한화기계등을 기계부문소그룹, 제일증권등을 금융부문소그룹, 한양유통과 한국국토개발등을 유통·레저 소그룹으로 분리·경영키로 하는등 그룹 전체를 5개 소그룹으로 나누기로 했다.
부문별 소그룹장은 ▲화약·통신·무역 이진우 부회장(전회장실사장) ▲화학·에너지 박원배 부회장(전한화종합화학·한화에너지사장) ▲기계 박용식 한화정공사장 ▲유통·레저 남욱 회장(전한국국토개발회장)등이다. 한화그룹은 이부회장에게 사회간접자본등 신규사업도 책임경영토록 하는 한편 금융소그룹장을 금명간 외부에서 영입, 임명키로 했다.
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룹부회장 허주욱(전삼희 투자금융사장) ▲한화종합화학대표이사사장 이종학 ▲한화정보통신대표이사부사장 공태근 ▲한화에너지대표이사부사장 우완식 ▲한국국토개발대표이사부사장 성하현 ▲삼희투자금융대표이사전무 정희무 ▲한화자동차부품대표이사 김일수 ▲한화종합화학부사장 박계순 ▲한화전자정보통신전무 최병유 ▲뉴욕지사장 김지환 ▲제일투자자문대표 장시영<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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