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일 주민들이 석탄감산정책에 항의, 시위를 계속 벌이고 있는 강원 정선군 사북읍과 고한읍을 개발촉진지구로 우선 지정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지난해 1월 제정한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 상반기중 각 도로부터 개발촉진지구 지정신청을 받아 하반기에 일괄 지정할 예정이었으나 정선군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 달라는 강원도의 요구를 수용키로 했다.
강원도는 늦어도 이달중 건교부에 사북읍과 고한읍에 대한 개발촉진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며 건교부는 이르면 4월 중에 다른 지역에 앞서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김경철 기자>김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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