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이장훈 특파원】 보리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2일 국영 오스탄키노프TV 책임자인 블라디스라프 리스티예프(39)의 피살사건과 관련, 모스바검찰관과 경찰책임자를 전격 해임시키는 한편 「범죄와의 전쟁」을 강화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리스티예프사장은 1일밤 모스크바 중심가인 노보쿠즈네스카야 거리에서 귀가하던중 괴한 2명의 총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망했었다.
옐친대통령은 2일 리스티예프가 재직했던 국영 오스탄키노프방송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찰책임자의 해임사실을 통보하고 『정부가 기승을 부리는 조직범죄를 막는데 실패했음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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