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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미스코리아」 파리에 한인교회 세운다(표주박)

입력
1995.03.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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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방불계기로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한국 최초의 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강귀희(60)씨가 김영삼대통령의 방불을 계기로 파리에  한국인 교회를 세운다.

 2∼4일 김대통령의 방불중 대통령을 수행할 공식 실업인단에 포함된 강씨는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한국식당중 하나인 「르 세울」을 경영, 단골고객이었던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세계적 여배우인 카트리느 드뇌브등 유명인사와 교분이 있다.

 파리의 순복음 교회에서 권사로 활동하는 독실한 신자이기도 한 강씨는 김대통령의 방불을 계기로 한인교회 건축을 위해 현재 파리 근교에 부지를 물색중인데 한국 건축가에 의뢰해 한국적인 교회를 빠르면 올해부터 짓겠다는 계획이다.

 강씨는 53년 숙명여대 재학시절 부산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대회에 구경갔다가 대회 관계자들의 권유에 못이겨 출전, 첫 미스코리아 진이 됐다.<파리=한기봉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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