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하오 3시15분께 서울 천호대교 남단 용성레저부근 선착장에서 경기2수3345호 엑셀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한강물에 빠져 백순아(26·여·성동구 능동)씨와 백씨를 구하려던 애인 강정주(27·경기 용인군 기흥면 영덕리)씨가 숨졌다. 목격자 김형필(21)씨에 의하면 선착장 비탈길에 세워진 승용차가 갑자기 강물로 굴러 떨어지면서 백씨가 물에 빠지자 밖에 있던 강씨가 백씨를 구하기 위해 옷을 벗고 물속으로 뛰어들었으나 미처 나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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