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멘트는 덕산그룹 지급보증과 관련, 오는 6일 한국고로시멘트 홍성산업과 함께 법정관리를 신청하기로 했다. 고려시멘트의 실질적인 주인인 박성현 전사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려시멘트 서울지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홍성산업과 고려시멘트 한국고로시멘트 등 3개 회사를 하나로 묶어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또 『박씨 일가가 갖고 있는 이들 3개사의 주식을 모두 포기하고 3사가 서로 지분을 소유하는 형태로 개편, 한개의 회사로 만든뒤 법정관리를 신청해 산업은행이 선임하는 전문경영인에게 모든 경영권을 넘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3개 회사의 순부채는 2천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백만 기자>이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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