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28일 「3월의 독립운동가」로 3·1절 민족대표 33인중의 한명인 옥파 이종일 선생을 선정했다. 1858년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이종일선생은 24세때인 1882년 박영효 수신사의 사절단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새로운 문명에 눈을 뜬뒤 돌아와 독립신문 등의 논설을 통해 실학과 개화사상을 전파했다. 선생은 1898년 8월 순한글신문인 제국신문을 창간하였으며 3·1운동때는 민족대표로 서명한뒤 자신이 운영하던 보성사에서 독립선언문 3만5천장을 인쇄해 배포했다.
선생은 3월1일 독립선언식을 거행한뒤 체포돼 3년간의 옥고를 치렀으며 1922년 출옥하자마자 제2의 독립선언문인 「자주독립선언문」을 작성, 인쇄하려다 일경에 탄로돼 뜻을 이루지 못했다.
선생은 1925년 8월31일 68세를 일기로 서거하였으며 정부에서는 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손태규 기자>손태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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