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택 민주당총재는 28일 『현정권이 기초단체선거의 정당공천배제를 강행하려 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말해 장외투쟁도 불사할 뜻을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기초자치단체의 정당공천배제를 위한 어떤 여야협상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관련기사 4면>관련기사 4면>
이 총재는 또 『현정권이 갑작스럽게 정당공천배제를 들고 나온 것은 지방선거에서 이길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서울시분할이나 행정단계축소문제도 결코 여야의 논의대상이 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이 총재는 『급박한 위기상황에서 총재가 의원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당원동지들의 요구를 더이상 거부할 수 없다』면서 지난해 11월 12·12관련자기소촉구투쟁과정에서 선언했던 의원직사퇴를 철회했다.<유성식 기자>유성식>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