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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공급→전송→지역방송/3개 사업자 유기적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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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공급→전송→지역방송/3개 사업자 유기적 체제

입력
1995.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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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구조/12월부터는 무궁화위성 이용 프로 분배케이블TV의 방송구조는 크게 프로그램공급자(PP)와 전송망사업자(NO),지역종합유선방송국 사업자(SO)등 3원체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 3개 부문별 사업주체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시청자들은 케이블TV를 시청하게 된다.

먼저 20개 프로그램공급자는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이나 외주제작프로그램,수입프로그램 등을 합쳐 방송프로그램을 편성한다. 프로그램공급자는 이렇게 편성된 프로그램을 위성이나 광케이블을 통해 전국 53개 지역종합유선방송국에 보낸다. 이때 관계되는 것이 전송망 사업자인 한국통신과 한국전력이다.

한국통신은 프로그램공급자가 광케이블을 통해 보내 온 화상신호를 통신위성인 인텔샛으로 보내고,위성은 각 지역종합유선방송국에 다시 화상전파를 쏜다. 12월부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통신위성인 무궁화위성(6월 발사예정)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분배하게 된다. 현재 한국통신을 이용하는 프로그램공급자는 매일경제TV,Q채널 등 11개이다.

연합TV뉴스 등 나머지 9개 공급자는 한국전력의 광케이블을 통해 지역방송국에 프로그램을 송출한다.

지역종합유선방송국은 위성과 광케이블을 통해 프로그램을 접수한 뒤 채널안내 및 지역별 공지사항등을 전달할 지역채널.KBS1·2,EBS등 의무중계하는 지상파방송채널 등 모두 24개 채널을 중계하게 된다.

방송국 사업자가 케이블을 통해 각 가입자 가구까지 프로그램을 전송하는 것으로 케이블TV 프로그램의 유통은 마무리된다.<김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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