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인성조화 「원음」이상 실현” 동국대는 구한말 불교계 선각들이 교육구국의 횃불을 높이 들고 불국정토 건설과 인간자아의 완성을 건학이념으로 설립한 학교입니다. 본인은 이같은 건학이념을 토대로 「높은 기상, 더불어 사는 사람교육」이라는 기본정신을 교육의 대전제로 삼고자 합니다.
우리는 21세기를 앞두고 세계화 개방화의 물결속에서 무한경쟁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학교나 교수가 주도하고 지시하는 교육관행에서 벗어나 학생이 자율적으로 자각하고 결정할 수 있는 능동적이고 생산적인 교육환경을 이룩해 나가야 합니다.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에 존립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공부하는 대학, 연구하는 대학으로 성장하는 것뿐입니다.
이를위해 첨단과학시대의 실용적인 기술교육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컴퓨터와 외국어교육등을 강화할 것입니다.
또 우리 사회가 산업정보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빚어지고 있는 인간 소외와 인간성 상실등 갈등구조를 타파하기 위해 「인문사회적 인성교육」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처럼 기술교육과 인성교육이 원만한 조화를 이룰때 우리가 추구하는 원음교육의 이상이 실현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은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동국발전의 길을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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