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조계종 총무원장직을 사퇴하고 잠적했던 서의현 전총무원장이 27일 상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불교방송 이사회(이사장 종하스님)에 이사자격으로 참석했다. 서전원장은 대구 동화사 대불 건립기금의 정치자금 조성설과 개혁불사등 사퇴배경에 관해 『때가 되면 말할 수 있겠지만 지금은 구설수에 오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그동안 동화사 근처 암자에서 기거했다는 그는 자신에 대한 체탈도첩(승적박탈)에 대해 『불교에는 조계종만 있는 것이 아니므로 계속 승려로서 길을 닦고 있으나 정신과 혼은 조계종을 떠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불교방송 이사회는 2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서전원장을 유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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