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처는 25일 지난해 정부합동민원실 등에 제출된 민원은 전년보다 35%가량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총무처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94 정부민원 처리결과」에 의하면 지난해 정부합동민원실, 대통령비서실, 국무총리실에서 접수한 민원은 모두 4만2천4백87건으로 93년의 6만5천4백28건보다 2만2천9백41건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노동·임금분야가 47.1% 감소, 가장 많이 줄었고 ▲국방·보훈·호적분야 45.4% ▲보사·환경분야 40.3% ▲건축·도시계획분야 37.6%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노동·임금분야에서 체불임금지급과 관련된 민원이 3천22건에서 1천6백45건으로 줄었는데 이는 노사관계 안정과 경기활성화로 체불임금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민원을 관계부처에 이첩한 사례는 93년 46.1%에서 지난해 56.4%로 증가했는데 지난해 이첩된 민원 2만2천6백36건 가운데서도 해결된 것은 34.6%인 7천8백36건에 지나지 않아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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