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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21세기 컴퓨터리더50인」선정/일소프트뱅크사 손정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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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21세기 컴퓨터리더50인」선정/일소프트뱅크사 손정의 사장

입력
1995.0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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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정보 유통 앞장선 「제2빌게이츠」/“멀티미디어 이은 광통신혁명 대비를”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많이 연구했고 소프트웨어정보를 전세계에 유통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최신호(21일 발매)에서 「21세기의 컴퓨터산업분야를 이끌어갈 영향력있는 인물 50명」중 한명으로 뽑힌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39·일본명 마사요시 손)씨는 선정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일본최대의 컴퓨터관련 유통회사인 소프트뱅크사 사장인 손씨는 81년 설립연도에 매출액 20억엔이던 이 업체를 94년매출 9억달러의 세계적 기업으로 키웠다. 뉴스위크는 그를 「제2의 빌 게이츠」라고 평가했다.

 ―소프트뱅크의 성장비결은 무엇인가.

 『10여년전, PC에서 소프트웨어의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PC시장이 전세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견하고 이 분야에 정열적으로 매달렸다. 소프트뱅크는 도쿄(동경)본사와 4개의 자회사가 있고 소프트뱅크 아메리카를 포함, 16개국에 지사와 합작법인이 있으며 일본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다』

 ―정보화 사회는 어떻게 발전할 것이며 관심사업은 무엇인가.

 『멀티미디어혁명은 10∼20년주기로 발전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광통신이 혁명을 가져올 것이다. 소프트웨어유통과 전시회 출판 네트워크 인력서비스 등 5가지 정보인프라(기반)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출판분야를 더욱 확장하는 한편 일본 NTT와 주문형비디오(VOD)나 온라인쇼핑, 주문형뉴스(뉴스 온 디맨드) 등의 네트워크사업을 계획중이다』 규슈(구주)의 사가(좌하)현 출신으로 불법체류 한국인의 후예인 손씨는 미버클리대를 졸업했으며 4년전 일본에 귀화, 일본 퍼스컴소프트웨어협회 부회장과 재단법인 컴퓨터교육개발센터이사직을 맡고있다.<도쿄=이재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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